여자 혼자 방콕여행 (2) - 공항철도 ARL 이용/ BTS 처음타기 / 시암 스와나 호텔

 
 


여자 혼자 방콕여행  (2) - 공항철도 ARL 이용/ BTS 처음타기 / 시암 스와나 호텔 
Siam Swana Hotel
 


안녕하세요?

채니입니다.
 

 
https://www.airbnb.co.kr/c/pagel2?s=8
 
 
 
낮에 야심차게 여행기 2편 쓴다고 이것 저것 챙겨나갔는데, 미패드에서 포스팅 사진 올려놨던 것만 날려먹고,
다시 집 책상에서 씁니다.
 
미패드에서는 왜 포스팅 사진이 안보이더니 날려먹은건지 원 도통 모르겠습니다.
 
 
 
 
 
 
그럼 암튼 지금 목표는 뮤지컬 보러가야해서 1시간 안에 포스팅을 완료하고 화장하고 나가는 것이 목표인데요.
원래 대외용 화장하면 1시간 걸리는 저인데, 오늘은 머리도 해야하는데...아 첩첩 산중입니다.
그래도 오늘은 호텔 당도하는 것까지만 쓰면 되니까 짧으니까 괜찮다고 위로해보는 중입니다.
 
 
고고고!!!
 
 
 
 

 
 

 
 


아시아나 A380에서 내려오니 태국땅이더군요.
어찌어찌 경미한 터뷸런스를 뚫고 방콕땅에 무사히 내려준 것 만으로도 감사하고
이제 수화물을 찾으러 갑니다.


다들 이제 조금만 늦으면 공항철도가 끊겨서 한시가 급한데, 저는 일단 이것저것 재정비 하느라 조금늦게 내려갔어요.
수완나폼 공항도 엄청 넓더라고요. 
 
 

일단 늦게 도착했으니 이좀 닦고, 나왔더니 이미 아시아나 직원분들이 앞서가고 계시길래
저는 그 뒤를 헤메지 않고 총총 따라갔습니다.
어차피 같은 비행기 타고온 사람들 쫒아가도 되지만요. 이미 다들 걸음을 채촉하신 후더라고요.



이제 진짜 공항에 혼자있으니 혼자라는 느낌이 팍팍 들기 시작합니다.
 
 
수화물은 오랜 시간을 기다리지 않으니 나왔습니다. 역시 수화물 나오는 시간은 복불복이예요.
이닦느라 지체된 시간이 있어서인지 빠르게 나왔다고 안도하며
이제 태국땅을 밟고나서 제일 먼저 해야할 일의 1순위 유심칩 사는 일입니다.
 
 
 
이것저것 회사는 많지만 AIS가 제일 많이들 쓰신다고 하길래 이 회사에서 10일치 유심을 구입했습니다.
휴대폰을 넘겨드리고, 돈을 내고
거스름돈을 받고,
저는 휴대폰을 확인하면서 바지주머니에 550밧을 넣어뒀다가 그대로 잃어버립니다.
 
 
 
유심안내문 위에
본인의 한국 심카드를 붙여주니 절대 잃어버리시면 안됩니다.
 

 
 


 
 
 
10일치 유심 449밧 이예요.
위에 멀쩡한 포스터도 있었는데. 암튼 테이블에 붙어있는
오래된 녀석을 찍어왔습니다.
 
 
첫날부터 거의 마지막날까지 데이타 많이쓴건 아닌가 고민했는데 10일치에서도 1기가 남겨왔습니다.
실제로 제가 한달동안 (물론 거의 와이파이 지역에 있지만. 동영상도 거의 안본다고 자부하고요) 750메가를 쓰니까요. 좀 모자라긴 함.
 
 
 
내 데이타가 얼마나 남았는지 궁금하다?
 
 

 
AIS 유심 남은 데이타 확인법
*121*3#통화버튼

 
 
 
그럼, 1분 이내에 태국말로된 데이터 잔량이 문자로 옵니다.
불안할 때 마다 체크해주시면 좋아요.
 
 
 

여차저차 돈잃어버리고 그돈이면 택시타고 편히 호텔에가서 누워있을 수 있는데 그깟 18,000원이 뭐라고
침울해 하면서 캐리어를 질질끌고, 아직 ARL다닌다며 위로하며 파야타이까지 옵니다.
시간은 한시간은 안걸린거 같아요.
 
파야타이까지 공항철도 45밧
 
 
 
정확한 시간은 기억나지 않습니다.
밤이고, 나는 혼자고, 무섭고,
지금 호텔은 어딘지 모르겠고...
 
 
 


 
 
 
 
 
 
 
돌아갈 때도 이 파야타이 역에서 공항철도를 탈 줄 알았죠.
 
그때까지만 해도 그랬습니다.
 
 
 
이사진은 길 물어볼때 쓸려고 + 기념할려고 찍은 사진이었어요.
 
 
실은 여기가 종점이자 바로 출발역이어서 캐리어 들고, 종점인데 멍때리고 안내리고 있으니까(처음와봐서 모름..)
두리번거리다 배낭든 사람들이 다시 타길래 물어보고 내렸어요. 친절하신 분들..다들 감사합니다.
 
 
 
 
그 다음에 밑에 내려가서 바가지로 악명높은 택시를 타고 호텔에 갈까
택시를 오늘은 피해볼까 (구글맵이 있으니) 고민하던 찰나
 
 
 
BTS환승하는 층에 엉겁결에 내리게 되어서 1정거장 BTS타고 랏차테위로 가보기로 합니다.
 
 
- 짐가지고 저는 그냥 그라운드 층으로 가고싶었는데 어찌어찌 잘못 내리게 되고, 내리자 마자 파야타이 전철역이 구름다리로 보이고
한층을 내려가서 그냥 빨리 쉬느냐, 위험하니까 택시 안타고 내가 가보느냐 하다가
결국 택시 안타기로 했다가, 엄청 헤메고 , 무섭게 덜덜 떨다가 남의 호텔 들어가서 택시타고 길건너서 내리는 바보짓을 합니다. ㅋㅋㅋㅋ
 
 
 
(앞으로의 1시간 요약본)
 
 
 
 
 
 
 
 
 
앞으로 돈찾아야 할 때 참고해야지 하면서 찍어뒀던 은행 ATM기들 (초록이에서 돈찾자..이런 느낌으로 외웠었죠)
낯익은 노란은행 krungsri도 보이네요.
 
 
람부뜨리 로드의 크룽스리가 저의 랜드마크였어요. 뭐, 카오산의 랜드마크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오오 시간 보이네요.
23: 39
 
그럼 공항에서 짐찾고, 유심사고 (유심 줄을 빨리섰죠) 파야타이까지 오는데 39분 걸렸네요.
시간보니까 새삼 느껴지는 그날의 피로.
 
 
 
근데 호텔도착한게 1시니까 그 걸어서 올길을 1시간 20분을 헤멘거예요. (밝을때 걸어서 오면 캐리어 끌고와도 30분 안걸림.)
저 진짜 짱이네요..후후후후
 
 
 
 
 
 
 
 
 
 
 
예쁜 언니가 그려져 있는 태국 전철(지상철)을 타고 한정거장 가서 랏차테위에 하차합니다.
 
 
첫날 숙소를 카오산으로 안잡은건,
택시 없이 나혼자 빠르게 공항철도를 이용해서 숙소에서 빨리쉬자는 거였거든요.
 
공항철도와의 근접성 + 수영장
 
시내와도 가깝고, 그다지 안붐비고 좋았어요. 제가 길을 헤멘게 문제라면 문제.
 
 
 
 
 
 
 
 
 
 
 
하지만, 그거아세요?
 
태국 전철은 에스칼레이터가 거의 없어요.
 
뭔가 올라갈려면 다 제힘으로 가야해요.
 
 
 
 
아직은 부상입기 전이기 때문에 의기양양 구글맵을 보면서 역무원 아저씨께 길도 물어보면서 나옵니다.
1번 출구랬나.
 
 
그런데 여기 계단만 3번 올라왔어요.
그동안 그렇게 길치라고 생각해본적 없는데, 밤이고 툭툭 아저씨들은 호객행위 하지
길에 사람은 없지
있는 사람들은 술집 밀집지역이라 다 비틀비틀하지
난 어디서 어떻게 보든 캐리어 끌고가는 길모르는 외국인이지.
 
뚝뚝 오빠들이 보기엔 아주 호구처럼 보였을거예요.
 
 
 
길 하도 헤메다가 뭐 물이라도 마셔야겠다 싶어서 동남아 열기를 시켜줄 세븐일레븐을 찾아서 물을 사마십니다.
레드불의 원조인 태국레드불도 하나 사마시고요.
 
태국물 작은거 7밧, 레드불 10밧,
 
 
 
 
목을 축이고 났는데도, 정신은 안차려지고 길은 모르겠고, 뚝뚝 오빠들은 계속 달라붙고
정신없이 반대편 어느 큰 호텔을 찾아 들어갑니다.
아주 내가 여기가 오늘의 숙박지인양 제대로 찾아온양.
 
그리고, 거기 컨시어지 오빠한테 내가 길을 헤메고 있는데 택시한대 불러달라 요청해서
거기서 택시를 타고 대로 건너편으로 와서 내리는 기행을 하죠. 그래도 그냥 찾아온게 좋았어요 그날은...
괜히 기다리면서, 너네 호텔은 얼마냐..
하며 속으로, 예약한거 날리고 그냥 여기서 새로 부킹해서 잘까 생각도 심각하게 해보았죠.
 
그날 도와준 오빠 정말 감사합니다.
 
 
 
 
 
 
 
 
 
 
 
 
그래서 결국 택시타고 도착한 시암스와나 호텔입니다.
 
길만 건너와서 택시비 기본요금 35밧에
유턴하느라 5밧 더들어서 40밧 내고 택시타고 왔어요.
 
전철타는데 쓸데없이 15밧 소비는 덤이고요.
 
 
 
 
 
그러나,
여기서 또 일이 쉽게되면 제가 아니잖아요?
 
 
리셉션에 겨우겨우 온갖 땀을 흘리며 체크인 했는데, 207호 키를 주더라고요?
짐 들어준다는 것도. 이미 전철 계단 3번 왕복했는데, 마이셀프로 하겠다며
역시나 엘레베이터 따위는 없는 호텔..
훗...하면서 방을 찾아갔죠.
 
 
 
키를 대봤어요.
안돼요.
키를 넣어봤어요.
안돼요.
키를 넣으면서 손잡이를 돌려봐요.
 
 
홋.
 
문이 열렸어요.
근데, 문이 안...안에서 열렸어요????
으잉?
 
안에서 남자분이 나오셔요.
헛헛.
 
이런 서비스는 괜찮은데....
그런데, 이제 안에서 여자분도 나오셔요...으응???
 
 
저는 너무 놀라 또 입이 안다물어져요.
207 호수가 써있는 방키를 내밀자,  안에서 같은 숫자가 씌인 키를 들고오시는 이분들.
 
누가봐도 키를 잘못줬어요.
옆방인데 잘못줬다며 아까 그 리셉션 직원이 올라와요.
 
 
서로서로 당황황당해있는데 그제서야 오시더라고요....
 
 
 
그래서 겨우겨우 입성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아슬아슬하게 끝맺네요.
 


 
 
 
 
 
 
수영장은 호텔 입구에 웅덩이 처럼 있어서 절대 못들어가고,
방에는 창문이 없어요.
와이파이도 엄청 잘끊기고요
 
그렇지만, 아늑했고
넓었고
화장실도 넓었고
 
수건에서는 전부 아주 좋은 섬유유연제의 향이 났어요.
(이런거 좋아해서 묵는 이틀내내 기분좋았어요)
 
 
에어컨이랑 냉장고도 빵빵해서 좋았죠.
클로짓도 넓었고요.
 
 
단지 계단이고, 수영장이 사진빨이라는 것.
 
 
 
 
 





 
 
 
 
 
 
오늘 여행기는 여기서 마무리합니다.
 
Do not Disturb.
 
ㅎㅎ 방해하지 마세요~~
잘 도착했다는 연락을 드리고 꿀잠잡니다.
 
 
 
 
 
 
 
 
 
메컵할 시간도 빠듯하네요..ㅋ
 
 
 

 
 
시암스와나 호텔
전화번호 02 - 611 - 0191
 
아고다에도, 어디에도 잘 안보이던 이호텔의 전화번호.
다음날 에라완 픽업때문에 겨우 찾아서 전달.
몰랐으면 못찾아갔을 것임. 이렇게 지척인데, 밤이고, 초행이고, 무섭고, 헤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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